KAF, 2024년 그랜트 47만5492달러 수여
Korean American Foundation(한인재단, KAF)이 11월22일 낮 LA 한인타운에 있는 E.K.아트 갤러리에서 2024년 그랜트 수여식을 가졌다.
KAF는 올해 그랜트 총 47만5492달러를 26개 비영리기관에 수여했다. 이 가운데 장애우 봉사기관인 어빌리티 퍼스트(Ability First)와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은 각각 10만 달러 특별 그랜트를 받았다. 이것은 그랜트 기부자의 특별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KAF는 한인 커뮤니트 파운데이션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커뮤니티 리더들이 모여 2018년에 만든 단체입니다. 그 중심에 타계한 고 홍명기 회장이 있었습니다. 일본계와 중국계, 유태계 재단은 있는데 왜 한국계 재단은 없을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태계 커뮤니티 재단은 1954년에 만들어져, 지금은 자산 16억 달러의 거대 기관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1억5000에서 2억 달러 정도를 사용합니다” 고계홍 대표는 인사말에서 KAF의 창립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어서 고 대표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활동을 못하다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10만 달러 기부자 100명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펀드 조성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이 호응해 주셔가 지금 53명이 가입했다. 10만 달러를 한 번에 내시는 분도 있고, 나누어 내는 분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랜트 수여에 앞서 강창근 KAF 이사장은 “이런 행사를 할 때마다 아주 고맙고 또 즐겁고 행복합니다. 우리는 그냥 주기만 하는데, 여러분들은 일선에서 남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고 계시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KAF는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최대 자선단체인 CCF(California Community Foundation)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부금 관리, 그랜트 지급 및 법률적 업무 등을 상호협력하고 있다. CCF는 설립 100여 년된 캘리포니아 최대 최고의 비영리재단으로 18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AF는 각 프라이빗 파운데이션의 기부자 지정기금 (Donors Advised Funds/DAF)도 받아 CCF와 함께 관리 운영하고 있다. KAF가 밝힌 그랜트 지원 우선 순위는 Housing Assistance, Hardship, Senior Care & Well-Being, Mental Health, Community Growth, Next Generation Development, Inter-Community Relations 등 7가지이다.
이날 그랜트를 받은 기관은 KAF 그랜트위원회와 전문기관의 심사를 통과한 23개 기관이다.
AAJTO, AbilityFirst, Anderson Munger Family YMCA, 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SC, FACE, Father Kim's Street Ministry of St. James, Herman Ostrow School of Dentistry of USC, human-i-t, KALH (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 Korean American Institute, Korean American story.org, KYCC, RFI (Rainbow Family Inc), Shalom Life Line, SEESAW COMMUNITIES, Torrance-South Bay YMCA, Turbo Charitable Foundation, VISION CARE, Zion Mountain Foundation, 오렌지카운티 시니어센터,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 LA한인상공회의소, 한미치매센터, 한인가정상담소, 한미연합회, 한미특수교육센터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s://www.radiok1230.com)